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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통일기금 모금 범국민 확산 다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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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통일기금 모금 범국민 확산 다짐대회’ 열려
  • 강종모
  • 승인 2014.08.1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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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에 대한 민간주도의 국민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13일 박병종 고흥군수는 통일기금 모금 범국민 확산 다짐대회에 참석해 축하를 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3일 팔영체육관에서 통일부관계자와 전남도 도지사, 그리고 전국의 평화통일국민포럼 관계자와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금 모금 범국민 확산 다짐대회’를 가졌다.

고흥군과 고흥군의회, 그리고 통일기금모으기국민운동과 (사)평화통일국민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쇠퇴해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되살리고 통일에 따른 재정소요를 국민의 힘으로 준비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통일 추진의 구체적 방향 제시 등을 도모하고 있는 시기에 열린 이 행사는 국가적 시책사업에 대한 민간차원의 자율의지에 의한 운동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통일기금 모금 운동 관련 영상물 상영과 통일기금 모금 취지 설명에 이어 통일기원 웅변과 특강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관계자들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우리 고흥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통일의 씨앗이 움트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우리의 소망들이 거름과 양분돼 남북통일의 꽃이 활짝 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고흥군에서 33인의 민간인이 주도해 시작한 ‘통일기금모으기운동’은 지난 2012년 ‘통일기금 모금 결의대회’와 지난해 ‘통일운동의 성지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군민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 하면서 열린 이번 행사는 통일운동이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순수 국민운동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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