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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새별오름 구제역·AI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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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새별오름 구제역·AI 방역 강화
  • 정효섭
  • 승인 2014.08.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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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장 새별오름 일원에서 전국 한농연 회원 및 가족 등 약 25,000여명 참석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 1박 2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제주들불축제장(새별오름) 일원에서 전국 한농연 회원 및 가족 등 약 25,000여명 참석규모로 개최되는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이에, 현재 경남·북지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동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육지부 한농연 회원 및 관계자에 의한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일대에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주요 추진상황으로는 행사장이 목초지인 만큼 참석자 급성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오는 5일부터 주 2회 진드기 구제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새별오름 주변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차원에서 새별오름 3㎞ 반경(위험지역) 우제류 가축 17농가(소 16호, 돼지 1호)에 대하여 구제역 검사(소 : 3마리/농가, 돼지 : 6마리/농가)를 강화하기 위한 채혈을 실시하여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새별오름 일원 가축 방목농가 등에 대해 행사기간 2일 및 구제역 최대 잠복기 14일을 포함한 16일간(오는19일부터 9월 3일) 행사장 주변에 소 방목을 금지토록 축주(3농가·336두)에게 가축방목금지 협조요청 공문 및 SMS문자 등을 발송했다.

앞으로 제주시는 제14회 전국 한농연 전국대회 행사는 축산관련인을 포함한 대규모 농업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구제역, AI 등 제주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행사장 주변 새별오름 일원에 방역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4일까지 행사장 차량 진입로 3개소 차량소독기 설치 및 발판소독조를 행사장 주 출입구 등 당초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설치해 행사 참석자에 대한 소독 실시를 강화해 나가고, 축산과, 애월읍, 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행사장 주변에 진드기 구제제를 살포하고, 새별오름 반경 3㎞(위험지역) 우제류 가축농가에 대한 가축질병예찰 실시 등 방역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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