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서 총 3개의 온천공 조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1년 최초로 온천공을 발견한 이후에 최근까지 적정온도와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2곳을 조사해 최고수온은 약 40℃인 1일 1,704톤의 온천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온천수는 가온 없이 온탕(38.0℃), 야외 물놀이시설(32.0℃) 등에 이용이 가능하고,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Mg)성분을 매우 높게 함유(645~1,100㎎/ℓ)돼 염화물광천온천으로 향후 의료, 관광 등에 활용도가 높고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사업단 박길곤 단장은 “금년 중 온천개발계획수립 및 온천원 보호지구지정용역을 발주, 다양한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온천수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의료관광분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