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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의 날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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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의 날 훈련 실시
  • 오효진
  • 승인 2014.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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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제395차 민방위훈련’을 국지도발 및 전시대비 정부기능유지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습득을 위한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도내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실시된다. 훈련내용은 적의 공습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 및 비상차로 확보 긴급차량 기동훈련이다.

훈련이 시작되는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직장 내에서는 각 대피소로, 보행중인 주민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또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 긴급구호차량, 앰뷸런스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충북도는 시·군별 1개소 구간을 설정해 군·경찰·소방·구급차량 등이 동시에 참여하는 비상차량 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민방위대원, 통ㆍ리 반장, 소방ㆍ군 등의 협조를 받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및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주민 및 차량을 통제하는 등 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형 무인항공기 출현, 신형방사포 발사 대남 사이버 테러 등 북한의 도발행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을지훈련의 실시훈련인 무인항공기 폭격대비 대피훈련을 병행한 ‘적 공습상황 대비 주민대피·신고 훈련’이 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을지연습과 연계·실시하는 이번 훈련으로 북한의 위협이 엄연히 우리 곁에 있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행사는 국민들이 대피할 곳을 미리 알아두어 위기 시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민방위훈련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다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내 재산과 생명은 내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일종의 ‘생존훈련’이라 생각하고 실전 같은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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