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구 센터장은 지난 2007년부터 ‘로드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해 왔으며, 이번 회의는 올해 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개최하게 됐다.
로드맵위원회는 석유화학, 정밀화학, 고분자, 세라믹 등 4대 분과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하여 KIST, 생산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요업기술원, 울산정밀화학센터, SK, 코오롱, 중앙대, 아주대, 경북대 등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양분되어 있던 ‘지식경제 통합기술청사진’과 ‘산업융합원천기술로드맵’을 ‘산업기술로드맵’으로, 산업별 전망과 유망기술 발굴 프로세스에서 중복·유사영역을 통합하고 단일체계로 통일함과 동시 ‘12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과제기획에 80%를 반영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산업기술로드맵’은 화학산업을 비롯해 신산업, 주력산업, IT, 에너지 등 25개 산업에서 향후 10년간 미래유망 산업기술을 도출하고,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 제시하고 있다.
산업별로 도출된 유망기술은 지경부 R&D사업으로 연계, 전략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산업기술로드맵을 통해 자체기획 능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R&D 추진 및 투자시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들 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후 울산시가 미래 지식기반도시로서의 R&D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신화확실용화센터를 둘러보고 울산의 대표 음식인 고래고기를 맛보는 시간도 가진다.
이동구 센터장은 “울산이 우리나라 산업수도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이 바로 석유화학산업임을 감안할 때 울산에서 국가 로드맵위원회가 개최되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KTX 개통과 함께 울산도 이제는 대형 국가 R&D 과제를 수주함으로써 울산 지역 기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루피 사업 등을 통해 고도화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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