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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0일 을지연습 2호선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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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0일 을지연습 2호선 운행 중단
  • 최왕림
  • 승인 2014.08.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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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이 2014 을지연습 실제훈련 장소로 지정돼 20일 오후 2시 40분부터 5분간 2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식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관한 가운데 훈련브리핑, 실제훈련, 강평 순으로 40여 분간 센텀시티역에서 시행된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시립미술관역에서 센텀시티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내에 폭탄 테러를 감행해 열차화재와 사상자 발생한 것을 가정해서 진행된다.

실제상황과 같이 해당열차에 있는 승객들과 함께 훈련이 이뤄지며, 이 열차를 포함한 2호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5분간 역사 승강장에서 대기 후 정상 운행된다.

5분 동안 고객대피·상황전파 ·화재진압·사상자 구호 등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 경찰, 구청 등 유관기관과 공사 직원 등 18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테러가 발생한 객차 내 승객도 대피훈련에 동참한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사와 역무원의 응급대응매뉴얼을 점검해 보완하는 한편, 훈련으로 인한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호선 전 역사 및 전동차 내 훈련 안내방송을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김영식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이 테러·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공사의 대응능력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시민안전확보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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