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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양식 질병예방 백신 공급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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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양식 질병예방 백신 공급 확대 지원
  • 정효섭
  • 승인 2014.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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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양식장에 대해 총사업비 18억8천만원 투자, 어류 1,448만 마리분 지원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최근 광어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식장에 대해 총사업비 18억8000만원을 투자해 어류 1448만 마리분의 예방백신을 공급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어류질병 예방백신 공급 사업비는 15억 700만원으로, 제주시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광어 양식 중 피해가 심한 질병인 에드와드, 연쇄구균 등에 대한 예방백신을 공급했다.

양식광어 질병원인은 고밀도 사육 등으로 인한 양식장 환경 악화, 어장환경 변화로 인한 수질환경 악화,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나타나고 있고, 폐사율이 증가하면서 어가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금번 추경예산에 3억7천6백만원을 추가 확보 광어 289만마리분의 추가 백신 접종이 가능

해지면서 세균성 질병에 의한 양식광어 폐사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125개소에 수면적 45ha의 어류양식장이 운영중에 있으며, 지난해는 양식넙치 6899톤 생산에 799억원의 조수입을 올린바 있으나,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7월말 현재 3988톤 생산에

금액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생산량은 3.8% 증가한 반면, 금액은 2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양식어가 지원을 위해 배합사료, 예방백신 공급 확대 등 경영비 절감 지원과 양식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지만, 양식어가도 적정 밀도 사육, EP사료 사용 확대, 약품 오ㆍ남용 금지 등 소비자가 원하는 양식물 생산에 어가의 자구노력도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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