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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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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
  • 남경문
  • 승인 2014.08.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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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경남도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대상 ‘2014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자체평가 우수기관으로, 밀양·함양·거창·합천 등 4곳도 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위원회가 매년 전국 지자체 광역특별회계 자율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개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사업 중 경남지역 총 131개 사업(도 60, 시군 71)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 1,000여 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25일까지 현장 확인과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도는 사업별 상·중·하 자체등급을 부여하는 평가의 과정과 내용의 충실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자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4개 시군도 지역별 특성화 발전전략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꼽혔다.

밀양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 ‘화악산둥지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시는 지난 2009년 이후 도심 속의 농업공원을 목표로 전통문화관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가산저수지 정비를 통한 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사업에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거주하고 싶은 정주공간을 조성했다.

함양군은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지원 분야에 ‘대로마을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마을의 활기찬 노년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했다.

또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이후 1억8,000만 원을 투입해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장류 제조장 건립, 마을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노년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활력 충전교실을 운영했다.

거창군은 지역특성화산업육성 분야에 ‘거창승강기센터사업’ 을 추진하여 첨단 승강기산업을 낙후된 서북부 경남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켰다.

군은 2010년 이후 121억 원을 투입하여 기업지원동 등 센터 건립, 시험장비 구축, 민·관 운영 협의체 운영으로 승강기 산업육성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했다.

합천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 ‘가야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2011년 이후로 104억 원을 투입해 가야면 홍류동 계곡을 이용한 테마 산책로를 조성,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연계한 방문객 증가 유도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남도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자체평가 우수기관으로, 4개 시군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전국 20개 우수기관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경남도는 2014년 시도자율편성사업의 경우 최우수 등급인 S등급과 우수 등급인 A등급이 전년 대비 14.1%가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평가 실적이 대폭 향상 되었다.

지자체의 우수사례에 4곳도 선정됨으로써 기획재정부의 2015년도 지역발전사업의 특별회계 재정 인센티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올해의 우수한 평가 성적은 경남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써 앞으로도 지역발전사업의 운영 성과를 높이는데 정책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9월 2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지역발전사업 평가결과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 자리에서 평가결과에 따라 경남도와 4개 시군은 우수기관 표창과 도는 5억 원, 시군은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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