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21일 순천시 연향동 ○○게임장에 대해 전체이용가 게임물을 사행성 게임물로 개ㆍ변조 영업행위를 적발, 게임기 40대와 현금 155만원, 아이템카드 3600매, 무전기 등을 압수하고 업주 송○○(47 남)외 1명에 대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입건 조사중이다.

업주 송○○은 순천도심 건물 6층, 200㎡가량에 전체이용가 게임기 40대를 설치 영업하면서 버튼을 조작하면 심의받은 게임물과 다른 영업버젼(사행성게임물)으로 개ㆍ변조하는 방법으로 사행성영업을 했고, 경찰단속에 대비해 게임장 출입문에 ‘휴업’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자물쇠로 잠궈둬 마치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고, 외부에는 무전기를 휴대한 망원을 배치해 손님을 확인하고 출입시키는 방법으로 은밀하게 영업을 해오다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미리 첩보를 입수하고, 전남지방경찰청, 순천ㆍ여수ㆍ광양경찰서,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단속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활동을 했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불법 사행성게임장 등에 대한 지속적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풍속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