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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런 정책 어때요?' 신청사 제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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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런 정책 어때요?' 신청사 제안 접수
  • 오윤옥
  • 승인 2014.08.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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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이런 정책을 해주면 참 좋을 텐데" 하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오는 9월20일 서울시 신청사 1층으로 가보자.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각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간부들은 물론 투자출연기관 관계자들까지 11개의 부스를 차려놓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22일 시장부터 실·본부·국장, 민간전문가, 투자ㆍ출연기관장이 시민들과 1:1로 마주앉아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논의하고, 답함으로써 시민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아이디어 마켓'을 9월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사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시민의 아이디어를 구매하고 상금을 지급한다는 개념으로  출발한 정책아이디어 마켓은 지난 2년간 성황리에 개최되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아온데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정책아이디어 마켓에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투자·출연기관도 처음으로 함께해 시민 제안 범위를 넓혔다.

1회는 실·본부·국장만 참여했던 마켓에 2회엔 민간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했으며, 이번 3회는 투자·출연기관까지 새로 참여하게 된 것.

이날 신청사 1층은 민선6기 시정 목표인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 쉬는 도시 4개 ZONE으로 구분돼 총 11개 부스가 들어선다. 각 ZONE에는 유사 부서가 부스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성격의 아이디어를 한 곳에서 제안할 수 있다.

아이디어 상담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명찰을 패용하며, 아이디어 제안자에겐 상담카드 작성 후 확인증을 배부한다. 또, 시민들의 원활한 제안과 논의를 돕는 안내직원들이 배치된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는 이렇게 마련된 마켓을 직접 방문해 제안하는 '현장제안'과 온오프라인 '사전제안'을 통해 서울시로 전달된다.

서울희망플랜 2.0에 참여하는 민간전문가와 토론하는 '전문가와의 시간'도 마련, 해당 정책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할 수 있다.

시간대별 참여 민간전문가 및 전문분야는 사전에 정책박람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토론을 하고 싶은 시민은 시간대에 맞추어 부스에 방문하면 된다.

행사당일 박원순 서울시장도 각 부스들을 방문해 시민 제안을 직접 듣고 답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담당부서에서 정책 반영여부를 검토하고, 제안시민에게도 지속적으로 피드백 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시 정책으로 채택(정책으로의 실행 여부를 검토)될 경우에는 채택상금 5~20만원을 지급하며, 그 중 우수제안은 오는 12월 시상 예정인 희망서울 창의상의 '시민제안' 부문 후보로 추천돼, 채택되면 100만원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의 우수 정책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민선6기의 희망씨앗을 심고 시정계획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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