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유성 계산동에 있는 한 농장을 찾아 직접 배를 따고 선별작업을 하는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권 시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장주인 백태현(51)씨에게 "이번 추석은 38년 만에 찾아 온 이른 추석인 만큼 배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걱정하며 방문했다"면서 "그러나 막상 농장을 둘러보고 배를 따보니 기우인 것 같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지역 특산물로서 추석선물로 많이 팔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농장에 20여명의 가족단위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권 시장은 현장 봉사활동에 앞서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 시연합회장, 문찬득 한국농업경영인 시연합회장, 염기완 한국농촌지도자 배 연합회장, 배점순 생활개선회장 등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
권 시장은 "대전의 농업인구가 약 3만 명도 채 되지 않지만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우리시 농업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어 첫 번째 현장시장실로 농촌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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