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연간 2만명에 달하는 대전지역 입영예정자를 대상으로‘슬기로운 병영생활’을 위한 사전교육과정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민대학에 신설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집단따돌림, 구타 등 병영생활에 대한 불만으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근본원인은 인성교육과 적응교육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대전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역 입영대상자들이 슬기롭게 병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정을 신설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대학,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이 함께하는 추진협의회 개최에 이어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오는 9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강사선정, 홍보 및 대상자 모집 등을 통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명영호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입영예정자에 대한 실무병영사례 소개, 심리상담, 인성검사 등 인성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실제 군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즐거운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복지시책과 관련 “민관협력 모델의 ‘복지만두레’가 민간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장애인단체 등 취약계층과 라이온스클럽 등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시장은 또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대책과 관련 “제수용품, 성수품 등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으며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