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8:42 (목)
고흥군, 고추 조숙터널재배 평가회 가져
상태바
고흥군, 고추 조숙터널재배 평가회 가져
  • 강종모
  • 승인 2014.08.25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생장 양파 후작으로 고추 조숙터널재배 시범사업 추진
▲고흥군은 조생양파 후작 고추 조숙터널재배 평가회를 가졌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금산면 신흥마을 정자나무에서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양파 후작 고추 조숙터널재배 평가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고흥군의 양파 재배면적은 574ha로서, 이중 금산면에서 518ha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고, 조생양파가 93%인 483ha에 이르고 있으나 그동안 농가들은 후작으로 일반고추 또는 콩, 참깨 등을 재배하고 있어 고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실정을 반영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공모사비 2억원을 확보하고, 금산면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 해풍, 따뜻한 기후 등을 활용해 5ha 28농가에 조생종양파 후작 고추 조숙터널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작부체계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고추 조숙터널재배는 조생양파를 3월말~4월초에 수확한 후 고추를 심어놓고 소형터널을 설치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4월10일 이전에 관행재배보다 20일 정도 일찍 심어 생육중기까지만 보온 재배하는 방법으로 생육초기 저온, 바람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생육기간이 길어 다수확을 할 수 있다.

평가회에서는 터널재배가 관행재배보다 3배 증수된 것으로 나타나, 시범단지에서의 농가소득이 21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산면의 조생양파 재배 농가들이 고추를 정식할 면적에는 양파를 포전거래하지 않고 3월 달 내에 수확하고 고추 조숙터널재배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풍청정고추로 브랜드화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