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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가이드맵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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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가이드맵 제작
  • 서정용
  • 승인 2011.08.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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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전체적으로 급증세
▲ 제주항국제부두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풍물페와 외국인관광객 모습.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증가추세에 있는 고부가가치 국제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 및 소비 증진을 위해 크루즈 관광객의 여행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 맵(Map)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 맵 제작은 크루즈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들이 하선과 동시에, 체류시간에 맞게 선호하는 관광지와 명소, 그리고 재래시장 등에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해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목적이다.
 
관광공사는 제주 크루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크루즈관광객의 여행패턴(쇼핑, 관광 등), 항구별 특성, 체류시간 등을 철저히 고려해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짧은시간 안에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의 관광코스를 제시하고, 국제크루즈 부두를 중심으로 한 재래시장 먹을거리, 쇼핑, 관광지 등을 테마별 콘텐츠로 수록 할 예정이다.
 
또한 무슬림 등 언어권별 외래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기도처와 할랄음식점 소개 등 국적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표기함으로써 언어표기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가이드 맵 제작이 완료될 시점은 11월로  대외 이미지 홍보 및 크루즈상품 개발 촉진 등 크루즈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매개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작되는 홍보물은 제주크루즈관광객 대상 최초의 맞춤형 가이드 맵으로 크루즈관광객의 편의성 제고 및 하선율 증대, 더 나아가서는 단기체류를 장기체류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현재까지 제주항과 서귀포시 화순항을 통해 제주를 찾은 국제크루즈 관광객은 43회에 걸쳐 34,034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24회 27,344명) 약 25%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내도한 외국인관광객은 52만9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 12.8%를 상회,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내도 외국인관광객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21.5%, 2월 -24.3%로 침체를 보이며 일본 대지진 악재까지 겹쳐 5월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6월을 정점으로 반전에 성공, 8월부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에는 외국인관광객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주요시장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장 공략,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접근성 개선, 크루즈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등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1만 5000명 바오젠그룹 인센티브단 내도 등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킨스리, 일본 농협 등 해외기업체대상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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