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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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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막을 내리다
  • 강종모
  • 승인 2014.08.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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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동물과 함께한 6일간의 대장정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집행위원장 김민기)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영화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엿새간의 대장정의 막을 성황리에 내렸다.

사람에서 동물 그리고 자연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을 배우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개최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협약된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 순천만을 품고 있는 순천시가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순천만정원에서 열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메마른 현대인들이 동물들과 직접 체험하며 이루는 교감과 치유를 선사해 엿새간 2만5000여명의 관객들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아 순천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개막식에서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의 야외 상영을 시작으로 순천만정원과 CGV순천 등 순천의 곳곳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상영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구성된 첫번째 섹션 리얼리티 테일스와 반려동물의 삶을 그린 두 번째 섹션 우리 곁의 동물들에 관심을 모았으며 세번째 섹션 클로즈업은 동물 문제를 집중조명한 영화들로 선정했으며 네 번째 섹션인 키즈 드림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들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구구는 고양이다', '우리개 이야기', '금붕어의 일생'의 이누도 잇신 감독과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의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 '십이야'의 라예 감독, '우리 체제의 유령들' 리즈 마셜 감독, '개와 고양이와 인간과'의 이이다 모토하루 감독, '노 보이스' 코니 감독을 비롯해 '히마와리와 나의 7일''남극 이야기','퀼','아기여우 헬렌' 등 동물영화의 대가인 독 트레이너 미야 타다오미 등 전세계 동물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해외 저명 감독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의미와 목표에 공감을 표한 이들은 공식 컨퍼런스 Let’s Talk에 참여해 동물보호와 유기동물에 관련된 사회적인 이슈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에 패널로 직접 참여해 관객들과 심도 싶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동물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우고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동물문제를 절감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반려가족들의 발걸음을 순천으로 이끌었다.

전국 각지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힐링버스와 힐링열차를 운행해 올 여름 반려동물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평소 동물출입이 금지된 순천만정원을 오직 영화제 기간 동안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가해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에서 1박 2일동안 펫 힐링캠프를 여는 등 새로운 반려문화를 장려하고 촉진시키는 계기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순천의 허파인 동천길을 따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개최되는 순천만정원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걷을 수 있는 힐링산책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영화제를 찾은 150여팀의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은 아름다운 순천의 화사한 여름 날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 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동안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기획해 연일 문정성시를 이뤘다.

국내·외 총 25개 업체가 50개 동으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전라도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로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하루 평균 2500여명의 관객들이 순천만정원과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로 관객들과 반려가족, 동물보호단체와 관련기업 등 다양한 참가 단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엿새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페스티벌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돼 관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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