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고성군 소재 오리농가에 임직원 50여명을 투입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지역본부 직원 및 고성군 관내 임직원 뿐만 아니라 행정직원 및 군인 등이 대거 동참하였다.
 
25일 남부지방의 시간당 1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고성군 마암면 소재 오리 사육 농가의 오리가 물에 떠밀려 사방으로 흩어지거나 폐사하였으며, 약 5만 마리의 오리가 피해를 입었다.
 
창원과 김해지역 등에서도 벼와 시설하우스 작물 침수피해가 350ha(25일 도청집계자료)에 달하는 등 지난 18일의 국지성 집중호우에 이어 피해가 누적되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김진국 본부장은 “정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 및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을장마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피해대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