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도정ㆍ도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도민중심의 협치 도정 구현을 위해 '도정정책모니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도정 정책의 전 과정에 있어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문화관광, 1차산업, 지역경제, 사회복지, 안전ㆍ환경, 건설ㆍ교통, 청년일자리, 귀농ㆍ귀촌 및 다문화 분야 등 총 8개 분야 101명의 모니터 요원을 2일 위촉했다.
'도정 정책모니터 제도'는 ‘14. 3월 조례가 제정되었고, 지난 7월~8월 공개적인 모집 절차를 통해 자원한 각계 도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도정 정책모니터는 도정시책에 대한 제도개선ㆍ시정사항 발굴, 주민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道정 주요 시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피드백으로 활용하고, 위법ㆍ부당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활동은 도민 불편사항 등을 현장 중심의 모티터링을 하게 되며, 제안접수는 인터넷 등 On-Line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우편 및 전화ㆍFAXㆍ메일 등 제안방법을 다양하게 열어 두고 있다.
제안 또는 제보된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로 이첩해 효용성 등 검토를 통해 처리방향을 결정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등 주민이 제안한 정책이 도정에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모니터 요원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니터 활동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게 되며, 매 분기별로 이를 합산ㆍ환산(1포인트당 1,000원)해 소정의 보상금도 지급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道 홈페이지에 구축돼 있는 '정책모니터 활동 공간'을 보다 확대 개편하여 정책모니터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정책모니터의 활동 추이를 보면서 연말 사례발표회 등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연찬회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도정정책모니터 구성으로 도정의 각 분야에서 현장의 생생한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등 도정 정책수립에 도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