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300만 경북도민의 단결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였던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문경시민운동장 등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 하고 1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지난해 창단한 실업팀(검도, 트라이에슬론, 궁도, 마라톤, 우슈)의 맹활약과 참가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득점 176.6점으로 포항(214.6점) 구미(191.5점)에 이어 시부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경주시는 25개 종목에 임원 154명, 선수 577명 총 731명이 출전해 축구, 핸드볼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궁도, 검도, 사격, 볼링, 우슈쿵푸, 마라톤이 2위를 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경북체육고등학교 2학년 이규형 선수가 육상 남고부 400mR, 200m, 10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수영에서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일반부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계형 400m, 혼계형 400m에 우승해 4관왕을, 사격에서 일반부 공기권총단체전에 참가한 유경선, 손민수, 권영희가 전년도까지 대회기록 1627점을 넘어 1634점을 쏘아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원표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혼신을 다하여 훈련한 결과로 목표를 달성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내년 영주에서 열리는 제53회 도민체전을 대비해 부진한 종목을 면밀히 분석·보완하여 더 좋은 성적 달성으로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