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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50여개 안전취약시설 197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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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50여개 안전취약시설 197억 지원
  • 구영회
  • 승인 2014.09.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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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저수지 250여개· 도로·철도 교량시설 800개 긴급안전 점검 집중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노후저수지, 취약교량 등 주요 안전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예비비 197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 4~5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의 시설물 전반에 대해 1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예비비는 1차 점검한 시설 중 보다 정밀한 점검이 필요한 시설 위주로 긴급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단순 점검이 아닌 콘크리트 강도시험기, 철근탐사기 등 기계ㆍ장비를 사용해 안전진단전문기관 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실시하는 안전점검이다.

이번 예비비는 최근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와 폭우 등에 따른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안전사각지대에 있던 시설 등에 대해 시급히 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저수지 250여개를 비롯하여 어항·항만 등 해양시설 220여개, 도로·철도 교량시설 800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80여개 등 총 1550여개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예비비 지원으로 정밀한 점검이 이루어짐으로써 정확한 위험요인 판단과 보수ㆍ보강 우선순위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추석 전에 예비비를 조속히 배정하여 금년 하반기중 정밀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아울러 이번 정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부처별 예산전용, 예비비 등 기존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연말 중 조속히 보수ㆍ보강에 착수하고  기타시설은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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