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연습에는 86개 기관·기업체 등 총 1만4,800여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시를 대비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서 비상사태의 대비절차와 방법을 숙달 비상사태 발생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연습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대비훈련, 사건 메시지 처리,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주요 현안 발표 및 토의,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민방공 대피훈련(8월22, 오후 2시)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국지도발 대비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해 상황보고 체계 확립과 초동조치, 초기대응반 편성·운영 및 북한군 침투·도발 위기대응 실무행동 매뉴얼을 검증 수정·보완키로 했다.
아울러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 연습’, ‘전시 창설기구 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훈련’ 등의 분야에도 반복 숙달로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또, 연습 기간 중 21일 14시에는 동서발전(주)울산화력본부에서 17개 기관 250여명이 참여하는 ‘발전소 테러 및 복합재난대비 실제훈련’, 22일 14시에 ‘민방공 대피훈련’과 관련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 라디오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20일 오전 6시경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훈련인 을지연습이 시작,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안보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지대학교 김영춘 교수를 초빙 “통일안보의 이해”라는 주재로 안보강연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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