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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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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열려
  • 조영민
  • 승인 2014.09.0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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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등 현안 11건 내년 국비 반영 건의

▲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도는 2일 새누리당에 서해선 복선전철과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11건을 추려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주호영 정책위 의장, 이현재 정책위 부의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경대수ㆍ박덕흠 예결위원과 안희정 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누리당 정책협의회가 충청권 시ㆍ도지사와 내년 국비 지원 사업 및 지역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등의 인사말에 이어 각 시ㆍ도 현안 사업 건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불안정한 세수 여건과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가중으로 가용 재원이 급감, 지방재정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가 이날 건의한 내년 주요 현안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화(신창∼홍성∼대야)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 건립 ▲홍성역∼내포신도시 연결도로 ▲보령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고도보존 및 육성 ▲기상청 내포기상대 건립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덕산∼고덕IC 국도 확ㆍ포장 ▲보령∼부여간 국도 확ㆍ포장 등 11건이다.

이 중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89.2㎞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동아시아 교역 확대를 위해 서해안 지역 여객 및 산업지대를 연결하는 물류 수송망으로, 시급히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총 사업비 3조 9285억 원 중 75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특히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 착수 대상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실시 설계가 완료됐지만, 시공사 선정 후 2년 동안 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있어 지역 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천안 고속도로 역시 도 서북부 산업지대와 항만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이자,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상 동ㆍ서축(당진∼울진)을 연결하는 도로로, 제2차 도로정비 기본계획(2011) 반영 노선이다.

연결 구간은 당진에서 아산을 거쳐 천안JCT까지 모두 43.9㎞로, 총 사업비는 1조 9971억 원이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이미 설계된 아산∼천안 구간을 우선 착공할 수 있도록 5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천안ㆍ아산 산업지대와 군산ㆍ새만금 산단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며 2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도는 이날 이와 함께 ▲장항선 2단계 개량 350억 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60억 원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122억 원 ▲태안기업도시 진입로(부남교 추가) 건설 15억 원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 5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20억 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14억 원 ▲하수도 분야 시설 확충 2320억 원 ▲제97회 전국체전 대비 사업 105억 원 ▲신양IC∼청양(국지도 70호) 확ㆍ포장 20억 원 ▲장암∼임천(국도 29호) 확ㆍ포장 20억 원 ▲서북∼성거(국도 23호) 확ㆍ포장 20억 원 등도 ‘그 밖의 건의사업’으로 제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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