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닷새간의 긴 추석 황금 연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것은 어떨까.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한 자락에 위치한 간월도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관광지다.
간월도는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뭍이 되는 조그만 바위섬이다.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져 바다 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 경관이 일품이고, 천수만으로 떨어지는 낙조 풍경 또한 아름다워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섬 안에 자리한 간월암은 최고의 달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눈 앞에 탁 트인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암자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끼는 은은한 달빛은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는 청정지역 천수만에서 자란 대하, 전어, 아나고, 조개 등 제철 해산물이 풍부하다.
서산시는 올해 1억원을 들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간월도의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간월암 이동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간월암 주지 정암스님은 “간월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며 “간월암을 찾는 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제공하고자 매월 간월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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