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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관측기 ‘아르고 플로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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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관측기 ‘아르고 플로트’ 투입
  • 정대섭
  • 승인 2014.09.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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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 바다 내부 정보 수집

[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국립기상연구소(소장 남재철)는 해양 기상·기후 연구를 위해 극지연구소의 쇄빙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아르고 플로트(ARGO Float)’ 15기(동해 11기, 북서태평양 캄차카반도 남동해역 4기)를 투하했다.
  
아르고(ARGO : Array for Real-time Geostrophic Oceanography,)’는 전 지구 해양 실시간 감시망 구축을 위한 국제공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르고는 기상위성으로는 바다 내부의 정보 수집이 불가능하므로 무인으로 수심 2000m까지 잠수해 해류에 따라 수분, 염분 등을 관측하고, 이 자료를 위성을 통해 송신하는 ‘플로트’를 투하해 관측과 연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플로트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해양기상 예측, 해양 장기 변동성 분석, 태풍 통과 시 해양 반응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4년 9월 현재 3600여 기의 플로트가 전 지구 해양에서 365일 관측을 하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2001년부터 참여해 매년 10~16개의 플로트를 투하하고 있으며, 해양순환과 기후변화의 실험장이라 불리는 동해에서 40기를 이용해 관측하고 있다. 특히 자료 공유를 위한 국제 공인 지역 자료 센터를 운영해 관측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측과 연구 등을 통해 해양 기후변화 감시를 위한 관측망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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