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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학생들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아 폐지학교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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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학생들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아 폐지학교 꽃단장
  • 강종모
  • 승인 2014.09.05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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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기를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학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문을 닫은 폐지 학교 중 자체 관리하고 있는 다섯 곳에 대해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위험물을 정비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폐지학교의 경우 변두리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내와 멀리 떨어져 운동장은 물론 건물 주변으로 잡초가 무성하고 곳곳에 위험물이 도사리고 있어 보기에도 흉하고 자칫 불법으로 활용될 수도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지역민들이 어릴 적 꿈을 키우고 추억을 쌓았던 모교를 방문하거나, 다양한 마을별 행사가 추석 전후로 동네 폐지학교 운동장에서 이루어질 것에 대비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하게 된 것이다.

순천교육지원청에는 현재 11곳의 폐지학교가 남아있는 실정으로 그중 여섯 곳은 공공기관과 민간인 등에 임대돼 지역아동센터나 각종 교육 체험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섯 곳은 자체 관리 중이다.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순천교육지원청 지역에 현재 임대중인 폐지학교시설 중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들을 참고해 각종 교육 체험활동이나 지역주민들의 수익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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