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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합창단, 주방장이 쓰는 한국합창 한상차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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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합창단, 주방장이 쓰는 한국합창 한상차림 공연
  • 강종모
  • 승인 2014.09.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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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순천예술회관 대극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순천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주방장이 쓰는 한국합창 한상차림'으로 순천시립합창단 제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65회 정기연주회는 한국적 토양에 맞는 합창뿌리 내리기를 추구하는 지휘자 홍준철 성공회대 교수의 지휘로 서시, 혼자사랑, 입맞춤, 해, 문을 열어라, 나무, 팔도유람, 사랑했지만, 꿈꾸는 백마강, 빈대떡 신사, 무시로, CM메들리 등 한상차림으로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팀파니(마종수)와 장구(이상화) 협연도 하며 반주는 함명숙과 신한나가 맡는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20인이상 단체와 문화예술회관 정회원은 각각 20%와 30%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순천시문화예술회관(061-749-3516)이나 순천시립합창단(061-749-3824)으로 하면 된다.

순천시립합창단은 지난 1985년 9월 창단해 임정기 초대지휘자를 비롯 2대 송경훈, 3대 강재수, 4대 이병직 상임지휘자와 함께 순천 합창 예술의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올해 2월 부터 제5대 양은호 지휘자가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전 단원 상임화로 본격적인 전문 합창단의 모습을 갖추게 된 순천시립합창단은 르네상스, 바로크 합창단에서 부터 자체 기획을 통한 오페라와 뮤지컬, 난해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65회의 정기연주회와 800여회의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아 왔다.

또 정기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가족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불우시설을 위한 음악회, 타 지역 합창단과 교류음악회 등 연간 60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최고의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명창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그리고 세계로'의 화두로 매진하고 있는 홍준철 지휘자는 1958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세종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음악을 공부했으며 신흥대학, 간호대학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광진구립합창단,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지휘자를 역임했고, 지난 1996년 본격적인 창작합창음악의 개발과 연주를 위해 이강숙, 이건용과 더불어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을 창단하고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 관객과 함께 숨 쉬는 교감 있는 연주, 음악에 생명력을 넣는 에너지를 중시하는 그는 창작곡으로 프로그램을 짜면서도 성공적인 공연으로 이끌고 있으며 저서로는 합창지휘 전문서인 '합창 지휘자를 위해 /예솔, 2008'과 '합창단원을 위해 /예솔, 2013', '나는 희망을 지휘한다 /마음의 숲, 2010'가 있으며 다수의 음반을 출반했다.

홍 교수는 현재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파주 북소리합창단을 지휘하고 세종문화회관, (재)아트실비아의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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