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국내외 관광객 대상의 부산 관광쇼핑축제 ‘2014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이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그랜드세일 행사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면서 여행의 기쁨과 쇼핑의 즐거움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통 큰 세일’을 제공한다.
백화점, 호텔, 면세점, 음식점 등 부산지역 65개 업체 2,748개 업소에서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을 5%에서 최대 70%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선사하며, 전통시장과 시티투어 버스 등도 참여하게 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20여 일 늘어난 62일간 열림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및 부산비엔날레 등 주요 축제는 물론, 제13차 세계한상대회와 전 세계 190여 국가에서 참가하는 ITU전권회의 등 국제행사 관계자들도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해외 관광네트워크를 비롯, 국내외설명회·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공식후원사로 처음 참여하는 중국 은련카드는 행사기간 중 중구(남포동) 지역에서 별도의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품 제공행사를 하게 되며, 중국 내의 은련카드 자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자국민들이 부산을 찾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지자체 단위의 대형 쇼핑축제 행사로, 부산의 쇼핑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오후 3시 벡스코에서는 이번 그랜드세일 행사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전 세계 44개국 참가)’ 개막에 맞춰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