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가장 큰 박을 뽑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를 연다.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전통 박과채소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유전자원 수집 · 보급을 위해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를 오는 23~28일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연다.
신청은 11일~18일까지 농촌진흥청 채소과(wmelon@korea.kr 또는 FAX. 031-240-3669)로 하면 된다.
호박, 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참가신청을 한 출품작은 16~19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로 출품하면 되며 대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출품작의 외형이나 특성에 따라 모두 17점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25일 열린다.
또 농진청은 희귀 박과채소 전시회에서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다양한 박과채소 5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의 전통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희귀한 박과채소를 직접 만져보고 이를 이용해 만든 음료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허윤찬 농진청 채소과 연구관은 "농업인, 산업계, 연구자, 도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박과채소 관련 국내 최고의 자리이자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농업 분야의 6차 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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