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지원 협약     ©시사오늘

농협중앙회는 중소기업청, 이노비즈협회, 국립 마이스터고(구미전자, 부산기계, 전북기계)와 공동으로 ‘마이스터고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하 이노비즈기업)간 채용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년 국립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 이상을 선발하고, 근로여건·임금수준 등이 양호한 이노비즈기업과 사전채용 약정, 교육과정 반영 등 산학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협은 우량 중소기업으로 취업이 예정된 우수학생들에게 취업 장학금 지급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하는데 적극 동참하며 이노비즈협회는 상위의 급여수준·매출액 규모·복리후생·병역특례자 선발 및 전역 후 복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회 회원사 중에서 우량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우량 중소기업 CEO는 산학겸임교사 등 교육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국립 마이스터고 역시 학과별 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 중에서 자기 계발 노력,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기업의 현장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스터고 출신의 우수 인력이 이노비즈기업에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하나의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우수 학생에 취업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이노비즈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오늘=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