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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무술 등이 어우러진 뮤지컬 '비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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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무술 등이 어우러진 뮤지컬 '비밥' 공연
  • 남윤철
  • 승인 2014.09.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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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뮤지컬 ‘비밥’ 공연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인 ‘비밥’은 국내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음식과 화려한 비트를, 해외관객들에게는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무술 등 여러 장르를 ‘비빔밥’처럼 맛있게 버무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밥’은 독특한 개성을 지닌 8명의 요리사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멋진 요리를 선보이는데 ▲느끼한 버터가 연상되는 ‘레드 세프’ ▲오른팔을 칼로 변신시키는 ‘그린 셰프’▲힙합에 살고 힙합에 죽는 ‘엠씨 셰프’ ▲탄성이 나올 만큼 빠른 비트박스로 미각을 자극하는 ‘리듬 셰프’ 등 각기 다른 재주들이 어우러져 환상의 공연을 완성해 낸다.

‘비밥’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만국 공용어인 ‘음식’과 ‘음악’에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버린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비밥’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이자 패밀리 콘텐츠인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비빔밥’과 일본의 스시, 중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는 일상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그러한 음식을 만들 때 날 법한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접목을 시도했다.

‘비밥’의 사령탑을 맡은 최철기 총감독, '브레이크 아웃','점프'의 연출을 맡은 차세대 넌버벌 주자 전준범, '점프' 상임연출이자 '브레이크 아웃' 연출을 맡은 코미디 연출 백원길 등 ‘비밥’을 위해 뭉친 제작진만으로도 ‘비밥’ 공연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넌버벌 전문배우, 그리고 전문 비보이, 비트박서로 구성된 새로운 배우들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연기와 퍼포먼스는 ‘비밥’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해석, 리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영화의전당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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