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의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 같은 해·같은 장소서 열려
[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15년도 제96회 전국체전과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시를 주 개최지로 해 도에서 내달에 연이어서 개최된다.
지금까지는 전국체전을 개최했던 도시가 그 다음 해에 전국장애인체전을 개최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양대 체전을 동년에 개최하는 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2015년부터 100여년의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강릉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된다.
제96회 전국체전에 이어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주 개최지 강릉을 비롯해 도 10개 시군에서 선수 6000명, 임원 및 보호자 2000명 등 총 8000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정식26, 전시1)이 열리게 되는데, 강릉에서는 개·폐회식 및 육상, 축구, 골볼 등 8개 종목이 치러진다.
또한 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동년동소 개최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체계 단일화, 장애인체전팀을 신설, 양대 체전에 대비한 경기장 연계 개보수, 통합홍보, 예산절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연이어 열리는 두 대회의 통합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해 성공체전을 만들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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