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박병종 고흥군수는 거금도농협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를 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9일 금산면 석정리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금도농협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금산면 거금일주로 2783-6 일원에 총사업비 9억1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에 착공하고 9개월에 걸친 공사를 시행한 끝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시설은 1692㎡ 규모에 저온시설 663㎡, 선별장 963㎡, 예냉시설 66㎡를 갖추고 있으며, 저온수송차량 1대를 구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친환경 조생양파 육묘 파종 자동화시설을 갖춘데 이어 이번 저온유통시설 준공으로 양파 파종에서 저장ㆍ유통에 이르는 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

▲박병종 고흥군수(右 다섯 번째)는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했다.

군은 저온유통시설 준공으로 고흥(거금도) 조생양파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 조생양파가 고흥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