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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한·호주 양국관계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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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한·호주 양국관계 발전 논의
  • 구영회
  • 승인 2014.09.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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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의장, "양국간 호혜적 실질협력 강화 위해 노력할 것"


[동영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외교안보와 경제분야 협력 강화와 지역·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호주 애벗 총리의 방한시 서명된 한·호FTA의 조속한 비준ㆍ발효 및 양국간 2+2외교·국방장관 회의 등 전략적 소통과 공조 강화를 통해 정치·안보, 경제·통상,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비숍 하원의장은 "한·호 양국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전통 우방국으로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해 9월 호주 신정부 출범 이래 한·호 우호협력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호주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호주는 우리의 최대 에너지ㆍ자원 협력 대상국의 하나로서 우리 기업들이 호주의 자원·에너지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 분야 및 방산 분야 등에서 많은 결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호주가 우리 청년들이 워홀러로 가장 많이 파견되고 있는 국가임을 환기하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한 호주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비숍 하원의장은 양국간 경제·통상관계의 발전을 평가하고 "호혜적 실질협력의 강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면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과 최근 도입한 신콜롬보 플랜 등을 통해 양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국민들 간의 교류가 확대됨으로써 상호 우의와 협력이 일층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북핵 불용 및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호주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햇으며 비숍 의장은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호주 측의 분명한 입장과 우리의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호 양국이 동북아와 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중견국가로서 G20 및 UN안보리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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