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51 (수)
김무성, "세월호 유경근, 허위사실 유포 사과하라"
상태바
김무성, "세월호 유경근, 허위사실 유포 사과하라"
  • 구영회
  • 승인 2014.09.2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인 유가족 만난 사실 없다…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을 만난 일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세월호 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가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좋지 않은 생각으로 유언비언을 무책임하게 퍼뜨려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야기되기도 했지만 오늘 조간신문에 저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지금 아마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에서 17개 대학을 돌면서 학생들과 같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대학교에 가서 학생이 단원고 유가족대책위에게 '여당이 유가족의 특별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질문하자 유경근 대변인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취임 후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특별법안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다는 이유가 있다며 종이 한장을 꺼내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보여줬다고 들어다. 그런일이 있고 난 뒤에 바로 일반인 희생자들의 입장이 정리됐다'고 이렇게 답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저는 일반인 유가족을 만난 일이 없다. 그리고 제가 이런 발언을 한 일이 없다. 일반인 유가족들도 저를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을 요구했지만 거기에 대한 답변이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로 구성된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에게 요구한다며 오늘 중으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만약 오늘 중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