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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본회의 강행 野 의사일정 재합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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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본회의 강행 野 의사일정 재합의 요구
  • 구영회
  • 승인 2014.09.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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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대표, "내일 본회의 열어 민생경제 법안 처리해야"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는 본회의를 하루 앞둔 25일 새누리당은 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열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단독 본회의 강행에 대해 반발하며 대립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는 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열려야 한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야당의 참석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회는 여야가 함께 국정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 새누리당도 단독개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최후의 선택"이라면서 "그러나 민생과 경제에 무한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꼭 해야한다"며 본회의 강행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고 민생경제 법안의 처리를 외면해서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회의에 참석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우선이라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전향적 입장을 요구하며 내일 본회의는 참석이 불가능한 입장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어제 오후 정의화 의장에게 26일에는 본회의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유족대표단이 새로이 구성되었고 주말에는 여야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건을 단독 처리하는 것은 협상 분위기에도 좋지 않고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재고를 거듭 요청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누차 여야 합의 없이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 26일 본회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혀왔다며 우리당은 26일 본회의를 미루자고 하거나 연기요청을 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해서 새로이 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국회의장을 방문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더이상 민생법안 처리와 국회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며 직권으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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