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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핵 폐기 지지 성명 유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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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52명,핵 폐기 지지 성명 유엔 전달
  • 구영회
  • 승인 2014.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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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의원 52명이 유엔이 정한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을 하루 앞둔 25일 핵무기 전면 폐기에 대한 지지성명을 유엔 제네바 대표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맞이하는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은 지난 해 12월5일 유엔총회를 통해 핵무기와 핵무기 완전 철폐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인식 함양을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한국 PNND(핵감축을 위한 의원 네트워크) 대표 이미경 의원이 주도한 이 성명에는 대한민국 여야 국회의원 총 52명이 서명했다.

성명서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40인을 포함 세계 80여 개국 80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PNND(핵감축을 위한 의원 네트워크)를 통해서 유엔 제네바 대표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1만6300대에 달하는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과 핵무기확산이 주는 위협에 우려를 표한다"며 "핵무기 사용은 인류의 건강과 사회, 환경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임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핵보유국과 핵무기 확산이 전 인류와 사회?환경에 주는 위협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에 유엔이 지정한 '9.26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 제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전세계의 의회와 의원들이 시민사회와 유엔, 정부와 함께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을 장려한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시에 동북아 비핵지대화, 더 나아가서는 핵무기 전면 철폐를 위해서 전세계에 있는 의원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핵무기 보유·사용이 주는 위험성을 알리는 범지구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핵무기 전면 폐기에 대한 지지 성명 의원 명단 다음과 같다.

강기정 강창일 김경협 김광진 김기식 김상희 김성곤 김제남 김현미 남윤인순 문재인 박광온 박민수 박혜자 배재정 백재현 부좌현 서영교 설  훈 신경민 신기남 우원식 유승희 유은혜 유인태 윤호중 윤후덕 이목희 이미경 이상민 이윤석 이인영 이채익 이춘석 이학영 이한성 인재근 임내현 임수경 장하나 전순옥 정진후 진선미 최동익 최민희 최재성 추미애 한명숙 한정애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총 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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