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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부대표단, 정의화 의장 대국민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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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부대표단, 정의화 의장 대국민 사과 촉구
  • 구영회
  • 승인 2014.09.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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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단은 26일 법안상정도 하지 않고 산회된 본회의는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머리를 숙였다.

원내부대표단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까지도 국회의장께서 본회의를 오후 2시에 개의해서 본회의 계류 중인 90개의 안건을 처리하기로 약속했다며  그런데 당 소속 의원 154명이 출석해 의결정족수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이 참석의원들에게 단 한마디 발언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포한 것은 의원들의 표결권을 침해한 반민주적인 의사진행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함으로써 제19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된 뒤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식물국회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 개개인의 권한을 침해한 것일 뿐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 즉각 대국민 사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하루빨리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 법안들을 처리하고 국정감사와 2015년 예산심의에 착수하기를 고대하고 있는 국민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원내부대표단은 야당은 본분을 망각하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데 대해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도 본회의 무산에 대해 입법부의 수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국회의장의 독단적인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야당이나 세월호 유가족들의 입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여야 대화를 주문하고 일정을 미룬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국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입법부의 수장이 져야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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