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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과 아리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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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과 아리랑의 만남
  • 권용복
  • 승인 2014.09.27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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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두 인류무형유산의 앙상블

 

[동양뉴스통신] 권용복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한국의 전통무예 '택견'과 '아리랑'의 콜아보레이션 넌버벌 퍼포먼스 '택견 아리랑'이 2013년 미국의 성공적 공연에 이어 현대적으로 다시 각색되어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선 보인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회장 이용복)는 10월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택견 아리랑'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과 외교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주최로 프랑스와 벨기에 공연을 앞두고 '택견중흥운동 30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해 그 진원지인 부산에서 부산광역시 초청으로 무대를 연다.   

 

공연 팀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11월 13일 유네스코 본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이어서 벨기에 브뤼셀 Centre Cultural Jacques franck에서 11월18일 두 번째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익히 알려진 현대무용가 남정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택견 4단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남정호 교수는 본인 특유의 재치 있는 연출과 감각적인 안무로 전통 무예 택견을 현대적 공연예술로 재탄생시킨다.   

 

여기에 가야금 산조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의 산조와 병창, 춘천교대 신혜영 교수의 아리랑 구음과 거문고 연주로 어진다.  

 

무예의 현란한 묘기와 위력, 심오한 정신세계, 그리고 해학이 엇갈리면서 공연 시간 70분 내내 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부산에서는 부산의 풍물패가 함께 하며 유럽에서는 프랑스 택견인들과 벽안의 풍물패들이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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