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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노후 산단, 스마트ㆍ혁신 산업단지로 재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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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노후 산단, 스마트ㆍ혁신 산업단지로 재편 본격 시동"
  • 최정현
  • 승인 2014.09.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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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산업단지 3곳, 산학융합지구 1곳 연내 추가 선정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17일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발표한 ‘스마트 혁신산단 전환계획’ 후속조치로 ‘혁신 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 혁신 펀드’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등 4개 사업의 대상단지와 사업자 등을 연내에 선정하기 위해 사업 공고를 30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성장을 주도해 왔으나, 현재는 문화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R&D 혁신과 융ㆍ복합 역량 저하로 청년층 첨단기업이 산업단지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ㆍ혁신 산업단지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산업단지 혁신 관련 사업을 일제히 공고한 것을 계기로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혁신 산업단지’는 올 3월 4개의 혁신단지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안에 3개의 혁신단지를 추가로 선정키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9월 30일~11월 18일)

착공 20년 이상된 국가ㆍ일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신청 주체는 시ㆍ도지사로 해 지자체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 사업 필요성이 크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하며 지자체의 참여의지가 큰 단지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단지로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단지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혁신펀드, 산학융합지구 등 지원사업 및 민간투자를 활용해 혁신역량 강화, 근로ㆍ정주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학융합지구’는 생산현장 중심의 산ㆍ학 융합 촉진을 위해 1개 산학융합지구 추가 선정을 위한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9월 30일~10월 31일)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상시적 산학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중심의 산학융합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산학융합지구에 대해서는 5년간 국비 총 120억원을 포함, 총 2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혁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총 17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혁신펀드’의 경우, ‘4차 산업단지 혁신(QWL)펀드’ 사업의 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9월 30일~11월 10일)

산업단지 혁신펀드는 민간자본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노후 산단 내 업종 고도화 및 복지ㆍ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정부 출자예산 130억원을 토대로 민간자금의 투자를 유치해 총 400억원 규모의 민간합동 투자재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4차 혁신펀드는 우선 사업대상 부지로 선정된 구미 국가산단 내 3개 후보부지를 대상으로 민간공모를 진행한다.

끝으로 ‘민간대행사업’은 노후산업단지의 문화ㆍ복지ㆍ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9월 30일~11월 28일)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단 내 획일적으로 운용돼 온 용도별 구역 변경(산업시설→지원시설 구역)을 통해 산단 내 부족한 지원시설을 확충, 근로자의 정주 및 근로여건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민간 대행사업 공모의 경우 1만㎡ 이상 대규모, 계획적 개발까지 허용해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지속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4개 사업 선정 공고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스마트ㆍ혁신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실행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 산업단지 중심으로 유관부처 지원사업 결집을 지속 추진해 청년 및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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