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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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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 개회
  • 구영회
  • 승인 2014.09.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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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성 확보 논의 위해 세계 167개국 대표 참여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가 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회됐다.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s)의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000년 '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카르타헤나의정서'가 국제협약으로 채택한 회의다.

당사국회의는 매 2년마다 열리며 이번 제7차 회의에는 167개 당사국과 비당사국 정부 대표를 중심으로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바이오업계 등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바이오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의장국으로서 제7차 당사국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가한 모든 정부대표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제7회 당사국회의는 개최지인 한국이 의장국이 되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본회의 의장으로서 당사국간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s)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의제에 대한 토론과 함께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이행 특별세션 등에서 논의된 결과를 의제별 결정문 형태로 채택 한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s)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의제는 국가 간 이동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 위해성 평가,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의 안전한 취급, 운송, 포장 및 식별, 수입여부 결정에 참작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고려 사항을 논의한다.

산업부, 농림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전문가로 이루어진 우리 정부 대표단은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나라로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불필요한 교역 장애를 피하는 것을 기본 입장으로  회의에 대응한다.

바이오안전성의정서 이행 특별 세션은 2003년 의정서 발효 이후 당사국의 이행 경험, 교훈, 애로점 등을 공유하고 의정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 정부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개도국의 의정서 이행과 능력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 코리아 바이오안전성 능력형성 이니셔티브' 신설을 제안해 바이오 안전성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는 본회의, 워킹그룹(Working Group)등 공식회의 이외에도 환영만찬, 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환영만찬은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주관해(산업부 제1차관) 이날 오후 7시부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회의장 입구에 마련한 전시회장에서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며 '한국의 바이오안전성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시회가 산업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관한다.

부대행사는 29일부터 10월1일 까지 3일간 점심시간에 회의장 곳곳에서 총 18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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