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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시민보행 및 도시미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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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출입구, 시민보행 및 도시미관 변신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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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출입구다. 하지만 편리한 지하철과는 다르게 도심지에 설치되는 상당수의 출입구는 보도를 점유하고 건물을 가리는 등 보행자나 건물주 모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입구를 포함한 지하철 지상 시설물을 인접 건물 또는 부지 내에 설치해 시민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인 코엑스사거리의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방향으로 계획된 2개의 출입구를 현대산업개발㈜의 공개공지 내에 하나로 통합해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출입구를 통합함으로써 보도 공간 점유율을 낮춰 시민들의 안정된 보행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인 2, 3단계구간 건설과정에서 건물주를 설득하는 등 여러 개의 출입구를 하나로 통합 설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정거장 설계시 지상 시설물의 보도 점유를 적극 줄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하철 출입구나 환기구를 인접 사유지에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건물신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인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미관 향상과 안전을 위해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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