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학교장들과 소통의 자리를 위해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도교육청에서 ‘학교장들과 토론회’를 마련한다.
도내 전체 188개교의 교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과 학교규모·특성 등을 고려해 모두 10그룹(초등학교 6그룹, 중학교 2그룹, 고등학교 2그룹)으로 나눠 실시된다. 토론회 첫날인 1일 오후 3시에는 도심 공동화 초등학교(8개교)와 제주시 중규모 초등학교(12개교) 교장들과 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2일 오전에는 서귀포시 중규모 초등학교(12교), 30학급 이상 대규모 초등학교(20교) 교장들과 토론회가 마련된다. 이어 10월 6일 오후에는 제주 동부지역 초등학교(34교), 제주 서부지역 초등학교(28교) 교장들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장들과 토론회는 오는 7일과 8일에 열린다. 7일 오전에는 동지역 중학교(20교)와 읍면지역 중학교(24교), 8일 오전에는 일반계 고등학교(20교)와 특성화 고등학교(10개교) 교장들과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에서 각 학교별 문제점과 현안사항, 애로사항 등을 충분히 듣고 교장들과 함께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토론회 결과는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학교장은 학교현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교육감의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현장행정’의 철학이 충분히 공유되고, 공감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두터운 신뢰와 소통의 기반 속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모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