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이 일본으로 수출 된다.
1일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시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이 재배하는 씨 없는 수박 10t이 다음달 초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씨없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해 수정한 수박이다.
일반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은 12~13브릭스 정도 되며 씨가 없는 특성을 이용해 일본에서 전량 '후레쉬 컷(Fresh Cut)'으로 가공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9농가 4ha를 대상으로 SWT수정법으로 시범적으로 추진, 성공적으로 재배했다.
또 국내시장 수박가격 불안정에 따른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일본수출시장을 개척, 첫 수출하게 됐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씨없는 수박의 일본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 결과를 분석해 국내 수박의 소비가 부진한 봄 · 가을에 일본의 틈새시장을 겨냥, 지속적으로 수출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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