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현대중공업 주택운영부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나눔 봉사단 회원 25명은 8일 화정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집수리 대상이 된 가구는 지적2급 장애를 가진 성년의 자녀와 암 투병중인 아버지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자가정으로 동구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집수리 연계가 이루어 졌다.
봉사단의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는 지적장애 아들이 방의 벽지를 뜯어내고 벽면을 긁어내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미장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항암치료 중인 대상자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여 병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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