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신부초등학교(교장 양석환)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가을 단풍과 함께 하는 천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신부초등학교(교장 양석환)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가을 단풍과 함께 하는 천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천호지 둘레길 걷기 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건강 유지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천안신부교육가족의 유대 강화와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천안신부초 학생 및 교원 8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체력수준을 고려, 1~3학년은 천안천변 산책로를 걷고 4~6학년은 천호지 둘레길을 걸었다.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것처럼 들뜨고 설렌 모습이었다. 친구의 손을 잡고 질서를 맞춰 걸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꽃과 나무들을 감상하며 더욱 힘차게 걸었다.
또한 사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도로에서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안전지도를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걷기운동을 도왔다. 약 5km의 둘레길을 완보한 학생에게는 완보증서를 수여해 성취감과 기쁨을 맛보게 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천호지 둘레길 걷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건전한 여가문화를 습득하고 친구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정해진 목표 지점을 인내하며 도달하는 가운데 성취감을 만끽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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