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지난 14일 교내 어울터(강당)에서 ‘꿈이 영글고 나래를 펼치는 둥지 축제’를 실시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지난 14일 교내 어울터(강당)에서 ‘꿈이 영글고 나래를 펼치는 둥지 축제’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둥지 축제라는 이름은 안서초등학교의 지형적 특징이 나타나는 말로 안서초는 새의 둥지 모양을 하고 있는 태조산 밑에 위치하고 있다.

한 마리 아기 새와 같은 안서초 학생들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꿈을 꾸고 날개를 펼치는 힘을 키워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둥지 축제라고 이름을 지었다.

축제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았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프로그램은 학생 전원이 1인 1종목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자 춤, 탈춤,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학년 1반 학생들은 예술교육과정 3분기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인 ‘거미의 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거미와 관련된 문학작품을 읽고, 관찰하고 탐구하며 알게 된 사실을 무용을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였다.

6학년 한 학생은 “초등학교 6년 중에서 이번 축제에서 가장 친구들과 함께 협력한 무대를 보이게 되어 기쁘다. 무대 위에서는 떨렸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용 mm5066mm@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