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 도서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대한민국 제1호 순천기적의 도서관이 북스타트 부모교육센터와 영ㆍ유아를 위한 책 놀이터를 개관해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오는 28일 개관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는 북스타트 운동이 시행된 지 10년 만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센터는 300평방미터 규모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독서, 심리, 영양 등 다양한 분야 1만여권의 육아 전문서적을 보유하고 전문가 상담실과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육아와 관련된 전문서적만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문화시설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책놀이터는 3세 이하 영ㆍ유아들이 책을 장난감과 같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30평방미터 규모의 아이들 방을 50평방으로 확장했다.

박종수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은 “책놀이터는 복층서가 미끄럼틀 등 영ㆍ유아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는데 전남도시가스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적의도서관에 3000만원을 기탁해 준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종모 6071017@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