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강릉시는 내년 2월말까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월동기간으로 정하고, 김지영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총 9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친서민 생활안정과 제설대책, 생활민원, 산불예방 등에 대한 월동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친서민 생활안정 분야의 경우 겨울철에 더욱 취약한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설작업 분야에서는 제설작업의 달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총 14개 노선에 81대의 장비를 확보해 신속한 제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또한,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 큰 기온변화와 잦은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월동 종합대책을 통해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상수도 동파예방, 내 집 앞 눈치우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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