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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기념 백두산 해돋이 및 하늘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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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기념 백두산 해돋이 및 하늘제 열려
  • 김형중
  • 승인 2014.1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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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미래’서 300여명 참가...백두산서 각종 기념행사 치러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2015년 광복70주년을 맞아 새해 벽두부터 백두산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해돋이를 기획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의 미래(회장 박석우)는 오는 30일부터 내년2일까지 4일간 백두산 일원에서 300여명 참가한 가운데 ‘광복70주년기념 통일기원, 2015 백두산 해돋이(하늘제)’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충청의 미래는 당초 국민 중심당과 자유선진당 창당의 주역이었으며 충청 중심론을 외치며 자유선진당을 창당하고, 이 회창 전 총재를 끌어내 대통령 출마까지 실질적 산파역할을 했었던 모임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우여곡절속에 충청의 미래는 그동안 모임의 성격과 진로 문제로 진통을 겪어왔었다.

전국에 6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청의 미래는 정치 지향적인 모임에서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모임’으로 전환하고 매월 정기 산행과 세미나, 유력인사 초청 간담회 등 꾸준한 외연확대와 충청의 목소리가 꺼지지 않도록 외롭고 힘든 행보를 계속해 왔다.
 


이 ‘충청의 미래’가 움직이기 시작해 그 첫 번째 공개행사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약300여명)백두산 천제 및 해돋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규모가 역대 최대인데다 한·중 양국을 통털어 최초의 1월1일 해돋이 행사라는데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분은 백두산 천제 및 해돋이 행사지만 신 지역주의라는 지탄을 받으면서도 충청이 중심인 나라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박석우 회장과 충청의 미래가 그간의 소극적이고 고독한 행보를 접고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일체 정치적 해석을 우려하고 일축했지만 그가 과거 충청권 정당 창당의 주역이었고 이회창대통령 후보 추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 미칠 영향과 귀추에 벌써부터 주목이 되고 있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행보와 맞물려 평소 개인적인 친분과 상당한 정치적 교감을 같이 하는 사이로 알려진 박 회장의 행보에 마음이 더 끌리는 이유다.
 
한편, 이번 행사일정은 첫날(30일)에 운동주 시인 생각방문 및 일제시대 박물관을 관람하고 2일째(31일)는 두만강주변 버스관광과 이도백화진 박물관 및 북한예술단공연을 관람한다. 또한 3일째(1일)는 백두산 해돋이와 하늘제를 지내고 4일째(2일)는 귀국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10-2679-224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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