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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영식은 장애인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상과 감동을 다시한번 새기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국가의 명예와 광주 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준 선수단과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광주시 선수단은 탁구 6명, 양궁 3명 등 총 9명으로 탁구에서 △‘탁구왕’ 김영건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 김정길 선수와 함께 단체전에서 은메달 △김공용ㆍ김민규 선수는 남자 단체전 동메달, 양궁에서는 △‘장한 어머니 궁사김란숙 선수는 여자단체전 금메달 △이명구 선수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환영식에서 선수단과 선수 가족들은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광주시는 선수들에게 포상금 수여와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그날의 감동을 되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육상ㆍ수영 등 24개 종목에 출전하는 402명의 광주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다짐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해 장애인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자”고 말하고,“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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