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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OPCW 지정 공인실험실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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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OPCW 지정 공인실험실 자격 획득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0.0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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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학방어연구소는 지난달 17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 Organization for the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로부터 화학작용제 정밀분석 '공인실험실'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학방어연구소는 201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 Organization for the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에서 주관하는 29․30․31차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최고 등급인 'A'를 3회 연속 획득함으로써 화학작용제 정밀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OPCW '공인실험실'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화학무기금지협약(CWC : Chemical Weapons Convention) 이행기구인 OPCW는 화학무기 사용금지를 위한 사찰활동간 효율적인 검증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연구기관을 공인실험실로 선정하여 활용하고 있다.
                                    
공인실험실로 지정받으려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매년 2회 실시하는 숙련도 시험에 참가하여 최고성적인 'A'등급 2회, 'B'등급 1회 이상을 연속 획득해야 한다.
 
지난 1997년 OPCW가 창설된 후 현재까지 매년 두 번씩 총 31번의 숙련도 시험이 실시되었으며, 많은 국가가 공인실험실로 지정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으나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 위주(17개국 22개) 연구기관이 인증을 획득하고 우리나라는 2011년도 8월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획득했다.
 
이번에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학방어연구소가 공인실험실로 지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유수의 화학강국들과 함께 2개의 OPCW 공인실험실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 군의 화학작용제 정밀 분석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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